[이상훈] 나의 체스이야기 5편

아도니스 | 조회 수 650 | 2014.11.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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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이야기 5편을 시작한다.

5편에서는 2014년도10월까지의 체스일들을 이야기한다.

2012년과2013년도의 다사다난함을 뒤로하고 새롭게 2014년도가 시작되었다.

이때부터는 기존에 가르쳤었던 많은 제자들과 수업들을 마무리하며 또다시 많은 어린제자들을 새롭게 가르치게되었고,

1월초부터 올림피아드 1차선발전이 열리면서 불꽃튀는 승부가 시작되었다.

이전과는다르게 많은선수들이 선발전에 참가하게되었고,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선발전이 되었다.

방배역부근의 연맹회장님 임대소유의 카페에서 20여명의 선수들이 경합하였고, 이때 이준혁,이상훈,김창훈 선수가

어렵게 선발되며 1차선발전을 마쳤고, 여자부에서는 왕정가,유가람,김유빈 선수가 선발되었다.

다시 2차선발전이 시작되었고, 이때는 다른곳에서 열렸고 역시 연장전까지가는 접전끝에 오픈부는 김인거,김새벽선수가

여자부는 임하경,조연희선수가 선발되었다.

이리하여 남여 5명씩 10명의선수가 올림피아드 선수단으로 구성되었고,

나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5회연속으로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2012~2013년도 보다는 열정이조금 덜하였으나 그래도 최선의노력으로 어렵게 선발되게 되었다.

 

올림피아드 선발전이후 4월에 세계 아마추어 선수권대회가 싱가폴에서 열리게 되었고, 나는 나의어린제자인

남주원,이지호와함께 성인선수이 나의 첫번째 개인레슨 제자였던 김용태와 나와 절친한 안성민선수를 이끌고 싱가폴선수단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번대회에서는 내가 선수단 감독 겸 코치를 겸하며 혼자 인솔자로 갔기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긴장하였다.

다행히 싱가폴에 아는사람들이 많아서 어렵지않게 대회일정을 소화할수 있게되었다.

또한 다른팀 코치들의 노하우들을 많이 습득하며 코치업무에대한 많은것들을 배울수있게 되었다.

2014년 12차 K-리그도 팀선수들중 나를포함한 4명의선수가 올림피아드팀 맴버여서 아주쉽게 팀 레젠드가 다시 3회연속우승하였고, 연맹 어린이 속기대회를 마치며 2014년 상반기일정을 모두 소화할수있게 되었다.

이 기간동안 기존에 가르치던 많은제자들이 그만두면서 완전히 새로운형태로 바뀌게되었고,

또다시나는 새로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다.

만남이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이제는 제법익숙해져서 마음을 다잡을수 있었다...

 

상반기 K-리그일정을 끝으로 올림피아드 준비와 다음 국제대회인 대만 드래곤대회의 선수단완성을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7월중순에 나를포함한 배중기,전용준,최현효 선수와함께 송진우감독 운영체제하에 대만대회 출전하게 되었다.

올림피아드 담금질 성격으로 오랜만에 드래곤대회에 출전하였지만 컨디션난조,외국선수들 상향평준화, 의욕저하등으로

대회성적은 전체6등으로 마감하였다.

바로 8월초에 올림피아드 개최지인 노르웨이 트롬새 로 출국하였고, 하루만에 어렵게 숙소에 도착하였다.

기존에 참가하였던 4번의 올림피아드에서 숙소들이 대부분 괜찬았지만 노르웨이 올림피아드 숙소는

기존의 호텔에서 생활했던것과는 다르게 그냥 단독주택 형식의 숙소를 배정받아서 아주 편하게 생활하였다.

그안에서 간단한 음식을 해먹을수도있었고, 세탁기,탈수기등이 구비되어있어서 그어떤 대회들보다 좋았던것으로 기억된다.

 

올림피아드 대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송진우감독과 여기저기 이동선들을 살피며 선수단을 안전하게 이동시킬수 있도록 살폈고,

나는 이준혁선수와 한방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번에도역시 1라운드부터 강팀인 카타르팀을 만났고 나는 2번이나 대국했던 카타르의1인자 GM 알 모디아키 모함메드 선수와

백번국을잡고 만나게되었고, 중반운영에서 미세한 실수이후에 밀리며 엔딩에서 지고말았다.

이후에 많은 마스터들을 만나며, 11라운드 9게임에 출전하여 GM3명 , IM2명 , FM1명등을 만나며 어려운경기를 이어나갔다.

1번보드에서 최종 9게임 2승1무6패 2.5점의 성적으로 최종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러나 팀동료 이준혁선수는 5번보드에서 FM타이틀을 김창훈선수가 CM타이틀을 여자팀 왕정가선수가 WFM타이틀을 취득하며,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그렇게 초라한 성적을 뒤로하고 올림피아드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8월을 마무리하며 9월에 13차 K-리그를 준비하였고, 12월에있는 헝가리 U16세이하 세계체스올림피아드 선수단 구성을 위하여

분주하게 움직였고 결국 어렵게 8명의선수로 2팀을 구성하는데 성공하며 대회행정업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대부분 내가 가르치는 선수들로 구성하며 선수단을 구성할수 있었고, 평소에 친분이 있었던 다른 어린선수들을 섭외하며,

선수구성을 완성할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더 사람과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원만하고 좋은관계로 있어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느끼며

많은것들을 느끼고 배울수있었던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아직 하반기일정이 끝나지 않았고, 13차 K-리그 와 헝가리대회일정,11월에있을 어린이속기대회,학교대항전등이 많이 남았지만,

2014년도는 나에게 새로운 형태의 여러가지 교수법들과 인간과의관계, 여러가지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에게 있어서는 약속이라는것이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약속은 신뢰와도 직결되어있고 그런 여러가지 상황들속에 거짓말이나 행동들이 인간대인간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시한번 느끼고 깨닫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얼마남지않은 2014년 잘마무리 할수있었으면하고, 지금현재 힘쓰고있는 선수육성,책집필,코치업무,사업계획들이

앞으로 하나하나씩 이루어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5편을 커피한잔과함께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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