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지는 길 (The Path to Improvement)

창훈 | 기타 | 조회 수 7157 | 2011.03.02. 00:09
요즘 공부방법과 책추천 질문이 많은것 같아서 도움되시라고 퍼옵니다. 솔직히 말해 묻히기에는 너무 아까운 글입니다. 왕눈사람님이 소개해주신 좋은 글을 이민수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출처: 마법사의제자 카페 자유게시판
원문: The Path to Improvement
번역: 이민수
 
 
 
 
 
나아지는 길 (The Path to Improvement)
by Kelly Atkins with S. Evan Kreider
translated by minsu, Lee
 
 
  “체스실력향상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들은 여태껏 자신들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수천 번이나 던져봤을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체스 이외의 다른 주제에 관련된 것이었다면, 아마도 우리는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분야에 대해서 다른 이들에 의해 이미 밝혀진 지혜로운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인해 우리들 대다수는 체스 연구와 그 향상에 대하여 무척이나 무계획적이고 비효과적인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가장 경험 많은 플레이어들이 충고하는 검증된 방법들, 그리고 거의 모든 다른 지식분야에 적용된 방법들을 따르지 않고, 그 외의 다른 방식의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체스를 대할 때에, 우리들 대부분은 두서없이 공부를 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게임의 특정부분을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바로 다른 주제를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혹은 한 책의 처음 3장을 읽고 나선 또 다른 책을 읽기 시작하거나, 그 시점에 자신에게 너무 앞서나간 내용을 공부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기본적인 오프닝이론에 숙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숙련자용 오프닝 연구집을 공부하느라 몇 달을 보냅니다. 혹은 기본적인 포지션플레이를 먼저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My system’ 을 읽거나 기본적인 전략을 공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Art of attack’ 을 읽곤 합니다.
 
 그 최종적인 결과는 우리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완전히 분산되게 만듭니다.  천을 알고 있으나 그것을 합쳐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없게 됩니다. 우리들 대다수가 중급자 이상의 대열에 올라가지 못한다는 사실도 별로 놀랍지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엉터리집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것들을 배우는 방식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우리는 ‘전쟁과 평화’ 와 씨름하기 전에 ‘뻔뻔한 딕앤제인’ 을 읽어야합니다. 집 하나를 건축하기 전에 나무판을 톱질하는 법, 나사를 조이는 법과 같은 것들을 배워야합니다. 또한 카네기홀에서 공연하기 이전에 화음과 음계, 젓가락 행진곡 같은 것들을 먼저 배워야합니다. 사실상, 기본을 먼저 배우지 않고서 어떤 능력이나 지식분야를 통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인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메이져리그 야구팀의 스프링캠프에 가게 된다면, 당신은 체스를 마스터하기위한 많은 방법들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친구들은 그들의 삶에서 20~30년정도의 시간 동안 매일 야구를 해왔습니다. 메이져리거들은 세계최고이고 야구라는 운동의 Grand Master들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스프링 캠프 내내 그들이 실제 야구게임을 하는 것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대신에 야구의 대가인 이 친구들은 게임을 그 개개의 요소로 나누고 어린이 야구단이 하는 것처럼 똑같은 반복훈련을 합니다. 플레이트에 서서 칠 수 있게 될 때까지 수십 개의 커브볼을 상대합니다. 몇 시간동안 완전하게 해낼 수 있게 될 때까지 뜬공을 잡느라 시간을 보냅니다. 땅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베이스 달리기를 연습하고, 던지기, 잡기 등을 눈감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연달아 연습합니다. 그 후에야 이 친구들은 그 모든 것들이 합쳐진 실제 게임을 합니다. 체스가 이와 달라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27년동안 세계챔피언이었던 Emanuel Lasker는 만약 올바르게 공부한다면 일반적인 지능과 재능을 가진 어느 누구라도, 불과 몇 년 안에 마스터급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체스를 두고 공부한지 5년이 넘었는데도 마스터가 아니라면 올바른 공부를 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것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본적으로 15년을 잘못된 방식의 체스연구에 소비했습니다. 제 레이팅이 2000에서 1600이하로 점점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던 것 외에는, 성과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실력향상의 방법에 대하여 다른 마스터들보다 더 많이 알게 되었다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인생을 살아가며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확실히 그중 몇몇은 비싼 대가를 치러야 얻어지는 것입니다. 제 말의 요지는 저의 방식대로 15년 동안 체스공부를 한 후에 향상은커녕 후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마침내 제가 읽어왔었던, 향상을 위한 방법에 대한 다른 강한 플레이어들의 대부분의 충고들이 전적으로 옳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신들이 저의 실수로부터 배우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봐온 것과 같이, 체스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최악의 실수라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조각난 공부법 입니다. 여기서 조금 또 저기서 조금 공부하고, 그 결과로 어떤 것에도 숙달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권의 책의 겨우 몇 장만을 읽고나서 그 책을 끝내기도 전에 또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당신, 당신은 이런식으로 읽은 책들을 얼마나 가지고 계시나요? 당신이 한 달 정도 공부하고 나서, 그 오프닝에 대해 좌절하고 또 다른 것으로 바꾸었던 오프닝은 얼마나 많습니까? 당신은 어떤 특정한 오프닝에 대해 철저하게 공부한 적이 있나요? 아니면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초반 몇 수만을 둘 줄 아는 30~40가지의 오프닝을 알고 있는 건가요?  대부분은 후자에 속합니다.
 
 우리가 범하는 두 번째 실수는 잘못된 것을 공부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수준에 부적절한 것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더 고급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오프닝이론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시실리안 나이도프에 대한 고급연구서를 공부하는데 시간을 쓰는 것은 낭비입니다. 기본적인 전략, 전술, 그리고 엔딩에 대해 배우지 않았다면 Dvoretsky나 Yusupov의 책들을 읽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중급물리화학을 배우기 전에 일반화학입문을 배우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체스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이 됩니다. 기본을 공부하는 것은 첫째로 그 기본을 중심으로 미래의 모든 체스의 지식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적인 틀을 제공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마츄어 플레이어들이 범하는 세 번째 실수는 대부분의 공부시간을 오프닝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플레이어들에 대한 용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들을 ‘종신 초보자‘라 부릅니다. 그들은 수많은 오프닝라인을 알고 있으나 왜 그 라인이 좋게 평가되는지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혹은 어떻게 미들게임이나 엔드게임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알지 못하며 전술적인 면으로 엉성합니다.
 
 제가 제시하는 계획은 모두에게 맞아 떨어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이 계획의 기본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전술을 숙달하고나서 기본엔딩을 마스터하세요. 그리고 기본적인 포지션 플레이와 전략들을 공부하시고 기본 오프닝 원칙들을 배우세요. 마지막으로 그 모든 것들을 합쳐서 가벼운 메모와 함께 게임플레이를 해보시거나 Chernev's Logical Chess Explained Move By Move와 같은 책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야 당신은 기본 오프닝 레퍼토리를 배울 수 있는 준비가 될 것입니다. 당신이 어떤 누구만큼이나 그 오프닝 알게 될 때까지 최소한 1년은 그것을 공부하고 플레이하세요. 이 오프닝에서 저 오프닝으로 왔다갔다 하지 마시구요. 그 다음은 좀 더 숙련자용 책들과 함께 그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 후엔 좀 더 높은 래밸의 책들을 이용해서 또 반복하세요. 이러한 과정들을 레이팅 2000이 될 때까지 계속하십시오. 그동안 전략문제에 대한 책을 가까이에 놓고 매일매일 일정량의 시간을 그 책에 투자하세요. 2000대의 레이팅을 갖는 순간에 당신이 연구해야하는 특정분야가 어느 부분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이제 계획의 자세한 부분을 시작부터 살펴봅시다.
 
 제가 첫 번째로 제시하는 것은 체스문제에 대한 좋은 책을 가지고 매일매일 일정량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책이 무엇이건 간에 그 문제들 중 조금이라도 풀어보는 것이죠. ‘Polgar's 5334 Chess Problems‘ 혹은 ’Combination Challenge by Hays & hall‘ 이 두 권 모두 매우 훌륭합니다. 이 책이 당신의 전술적 능력을 올려줄 것이고 피스들이 어떻게 협동하여 움직이는지에 대해 가르쳐줄 것입니다. 그리고 체스판을 바라보는 시야를 날카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폴가의 책과 함께 시작합니다. 숙련자들은 이것을 생략하고 ‘Combination Challenge‘로 바로 넘어가도 됩니다. 그러나 폴가의 책에 나온 모든 내용이 당신에게 쉽거나 이미 숙달된 것일 때에만 가능한 얘기입니다.
 
 추가로, 밑에 주어진 순서대로 다음의 책들을 공부하세요. 이것 말고도 누군가가 추천해줄 만한 다른 좋은 책들이 더 있을 수 있지만, 이 책들도 우리들 대부분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veryone's Second Chess Book (Heisman)
Winning Chess Tactics (Seirawan) or Play Chess Combinations & Sacrifices (Levy)
Pandolfini's Endgame Course (Pandolfini)
Winning Chess Openings (Seirawan)
Best Lessons of a Chess Coach (Weeramantry & Eusebi)
The Game of Chess (Tarrasch) or Lasker's Manual of Chess (Lasker)
New Ideas In Chess (Evans)
Logical Chess Move By Move (Chernev)
 
 
 이 책들 중 다수가 이미 익숙하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반복학습과 복습은 좋은 효과를 줄 것이며, 기초적인 지식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줄 것이니까요. 이 과정을 마쳤다면, 이제 좀 더 숙련자용 서적으로 옮겨갈 준비가 됐을 것입니다.
 
 
Comprehensive Chess Course vol. II (Alburt & Pelts)
Chess Tactics For The Tournament Player (Alburt & Palatnik)
The King In Jeopardy (Alburt & Palatnik)
Chess Strategy For The Tournament Player (Alburt & Palatnik)
Just The Facts (Alburt & Krogius)
Chess Training Pocket Book (Alburt)
How To Reassess Your Chess (Silman)
The Amateur's Mind (Silman)
The World's Great Chess Games (Fine)
Teach Yourself Better Chess (Hartston)
 
 
 당신은 이 시점에서 체스게임에 대한 썩 괜찮은 전반적인 이해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Class A/전문가 래밸로 올라갈 준비가 됩니다. 다음의 책들은 당신을 그 위치로 안내할 것입니다.
 
 
The Chess Of Bobby Fischer (Burger)
The Art of Attack (Vukovic)
The Art of Sacrifice (Spielmann)
Modern Chess Strategy (Pachman)
The Art Of The Middle Game (Keres & Kotov)
The Art of Defense in Chess (Soltis)
Endgame Strategy (Shereshevsky)
The Most Instructive Games Of Chess Ever Played (Chernev)
 
 
 저는 제가 다른 좋은 책들을 빠뜨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할당할 수 있는 공부시간은 한계가 있을 것이므로, 모든 훌륭한 체스서적들을 읽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합리적인 시간 안에 2000+의 래밸에 달하게 해줄 수 있는, 훌륭한 서적들을 추천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 이후에 이제 My System, Think Like A Grandmaster, Alekhine's My Greatest Games of Chess, The Dvoretsky / Yusopov series 등등을 읽을 준비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점에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또한 당신이 Lasker, Capablanca, Alekhine, Tal, Fischer, Karpov, and Kasparov 의 게임들을 가능한 많이 플레이해보길 권합니다. 특별히 Fischer의 게임을 추천합니다. 그의 게임들은 당신을 색다른 플레이스타일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고 또한 아이디어들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또한 솔리테어 체스(solitaire chess)를 시작할 때입니다. 훌륭한 게임 모음집을 하나 골라서 승자의 편에 서서 다음 수가 무엇인지 알아내 보도록 하세요. 전술을 공부하는 것 이외에는 실력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솔리테어 체스는 당신의 플레이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어 줄 것이고 분석방법에 대해 가르쳐줄 것이며, 계획의 창안과 그 실행에 대해 알려줄 것입니다. 처음에 너무 엉망이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곧 나아질 테니까요. 혼자 체스를 두며 대가들의 게임을 연구하는 것은 ‘모든 것들을 합치는 것’ 이고 당신의 이해도를 엄청나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물론 제가 오프닝에 대한 것을 잊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백으로 둘 때 그리고 흑으로 둘 때의 1.e4 2.d4에 대한 방어법, 측면오프닝에 대항하는 기물배치에 대한 기본 오프닝을 하나씩 찾으세요. 그 라인들을 계속해서 플레이하시고 최소한 1년 동안은 붙들고 늘어지세요. 이거 저거 바꾸지 마시구요. 이 라인들의 기본을 배우는데 꼭 필요한 만큼 이외에는 더 이상 여기에 공부시간을 쓰지 마십시오. 당신이 위에서 열거한 책들을 공부하는데 투자한 시간이 오프닝을 공부하는데 투자한 시간보다 훨씬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위에서 열거한 두 번째 책들을 끝내고 난 후에는 모든 오프닝의 기본과 각각의 일반적인 미들게임계획을 배우기 위해 Gabor Kallai의 ‘Basic Chess Openings & More Basic Chess Openings’ 을 읽으세요.
 
 중요한 점은 레퍼토리를 선택한 다음에 그걸 붙들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처음엔 많은 패배가 예상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오프닝에 대한 플레이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승리가 쌓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오프닝을 배우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들을 당신의 레퍼토리에 추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오프닝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단 한가지의 방법은 백/흑의 오프닝을 선택한 다음 그것을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곤 최소한 1년을 그 오프닝을 플레이하십시오. 당신에게 편하다면 어떤 오프닝을 선택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William Lombardy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마스터래밸 아래의 플레이어에게는 모든 오프닝이 다 좋다.” - 지당한 말씀이죠!
 
 보다 빨리 실력을 올리고 싶으세요? 당신의 공부의 최소한 50%를 전술공부에 투자하세요!! 이보다 더 빠르게 당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여태 살아오면서 대략 10,000의 게임을 플레이 해왔습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말한다면, 그 모든 게임들에서 오직 한 게임만이 저와 상대방이 전술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아마추어들의 게임에서 늘 일어나는 일일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전술적인 괴물이라면 상대방이 게임에서 최소한 99.9%의 확률로 전술적인 이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도 됩니다. 만약 당신이 전술을 세심하게 공부하지 않는다면 승리를 져버리는 것입니다. 만약 이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어떤 아마츄어게임이던지 하나 선택해서 당신의 컴퓨터로 분석해보세요. 그리고 실제 게임에서는 그냥 지나쳐 갔지만 컴퓨터가 찾아내는 모든 전술적인 기회들을 한번 살펴보세요. Teichmann이 ‘체스는 99% 전술이다. ’ 라고 말한 것은 전혀 거짓이 아닙니다. 전술은 가장 중요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또한 가장 재미있으며, 배우고 숙달하기에 가장 쉬운 것입니다. 문제집을 가까운 곳에 놓고 매일매일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 풀어보세요. 오프닝, 엔딩, 전략 그리고 혼자 두는 체스의 연구시간은 각각 12~15%를 차지해야합니다. 나머지시간은 모두 전술에 투자되어야 하죠! 이미 고인이 된 켄 스미스는 Chess Digest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최소한 클래스 A급의 선수가 될 때까지는, 당신의 이름은 전술이고 당신의 중간이름도 전술이며 당신의 성 또한 전술입니다.”
 
 향상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디어는 간단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한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뛰어넘어가는 것을 그만하십시오. 이것은 힘든 일입니다만(저를 믿으세요. 저는 압니다. - 저는 이런 식으로 수백시간을 낭비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끝났었죠), 한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혹은 이 책에서 저 책으로 뛰어다니는 것은 당신에게 너무나 분산된 게임에 대한 이해를 남겨줄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천개의 단어를 알지만 완전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 그 단어들을 합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전술 그리고 전략 그리고 엔드게임 각각 하나의 기본서적을 철저하게 공부하세요. 그 후에 오프닝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게임모음집을 통해 플레이하면서 그 모든 것들을 합쳐내세요. 그리고 나서 좀 더 숙련자용 서적으로 바꾼 후에 그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것을 당신이 전문가 혹은 마스터래밸에 이르게 될 때까지 계속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당신에게 확실하고 철저한 게임에 대한 이해를 줄 것이고, 당신의 체스지식에 주요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아줄 것입니다. 한번 기본을 숙달하고나면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올라갈 것입니다. 지식을 보강하시고 마스터의 게임들에 대한 연구와 솔리테어 체스로 그 지식을 더 상세히 하세요. 전술에 주요 초점을 맞추는 것을 확실히 하시고, 매일매일 전술능력을 연마하는데 일정량의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당신의 지식을 실제로 적용시킬 수 있게끔 해주고, 이미 알고 있는 지식들을 강화할 수 있게 해주는 경험을 얻기 위해 긴 시간의 게임을 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다시 말하지만, 제가 제시하는 계획은 모두에게 맞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 대다수에게 효과를 낼 것입니다. 저의 실수로부터 배우십시오! 의구심이 들더라도 제가 제안하는 계획을 최소한 1년은 실행해보세요. 피할 수 없는 고난과 좌절을 이겨내시고, 그 이듬해에 당신의 성과가 극적으로 향상하지 않았는지 살펴보십시오. 행운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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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n 2011.03.02. 22:25
창훈님, 쪽지 잘 보았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이 글에서는 나의 시스템을 실만의 체스교본(how to~)보다 후에 (즉, 상위의 난이도) 읽어야 할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관해 좀 여쭙고 싶네요. 아직 논리의 체스 10회 독 조차 끝내지 못했지만, 질문합니다..ㅎㅎ그리고 이 글을 보니 추후의 해야 할 공부지만 카스파로프보다 피셔의 게임들을 먼저 하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체스를 처음 접하면,,포지션 플레이 같은 포지션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는데요. 정확히 포지션이 무엇이고 포지션 플레이가 무엇을 의미하나요? 저의 지식은 애매모호하네요.
창훈 2011.03.03. 01:01
나의시스템은 책 자체는 실만책보다 잘 읽히는데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파트2가 기본적인 전략요소들의 확장된 개념이라서 그런듯 합니다. 책을 바라보는 의견의 차이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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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플레이이라는 단어가 정확히 와닿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인 전략요소들을 확장한 개념이라서 그렇습니다.
다음은 나의시스템(번역:김영진)에 나오는 내용을 부분부분 발췌했습니다.


포지션 플레이는 중앙화, 억제, 과보호, 봉쇄, 예방조처와 같은 것들이 종합적으로 어울러져 "적이나 나의 전략적 요충지와의 접촉을 유지하여서 포지션을 단단히 만드는것"을 말합니다.

체스의 전략적인 요소들이 적용되지만 실제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것은 마치 작곡가가 바이올린 소나타를 오케스트라 규모로 편곡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와 모티브는 변하지 않고 전체의 이해가 깊고 넓어져야 합니다.

많은 아마츄어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오해는 어떤 수가 직접 무엇을 성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위협하는 수, 위협을 쫓아내는 수 혹은 진영을 정리하는 수만을 찾게 됩니다. 포지션플레이의 수는 일반적으로 위협하는 수도, 방어적인 수도 아닙니다.

이 넓은 의미의 포지션을 공고히 하는 것을 이해하는 "포지션적인 플레이어"와 자신은 공격만 생각하고 상대의 수는 그것에 대한 방어나 반격만을 응수로 예상하는 "컴비네이셔널 플레이어"가 맞붙는 경우에, 포지션적 플레이어는 그 두가지 범주에 들지 않는 수를 선택함으로써 상대를 멍청해 보이도록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포지션적인 수는 그의 피스들이 중요한 곳과 접촉을 유지하도록 만드는데, 이것으로 놀라운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①중앙화: 기물들을 보드의 중앙에 집중시켜 보다 많은 지점들을 장악하도록 하는것
②억제: 상대방 포지션의 가동성을 제한하는 것
③과보호: 필요한 것 이상으로 훨씬 더 많은 힘으로 보호해주는것. 주요지점에 대한 고의적인 방어
④봉쇄: 상대방의 폰앞에 기물을 가져다놓음으로써 적의 폰전진을 막는것
⑤예방조처: 위험할 수 있는 어떤 가능성을 차단하는것. 예를 들면 '상대의 풀려나는 Pawn Break'을 예방
알리바바 2011.06.17. 11:38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전술문제집 열심히 풀어야 겠어요.

창훈 2011.11.03. 09:12

11월3일날 민수님이 번역을 좀 더 손봐주셨습니다. 예전보다 더 읽기 편하실겁니다.

밀가루로봇 2011.12.06. 11:45

정말 틀린말 한나도 없네요 엄청난 노력이 ㅠ.ㅠ

Inspire 2012.06.11. 23:38

많은 참고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l족☆ 2012.09.05. 12:48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믈군 2012.11.01. 02:14
그렇습니다. 저는 종신초보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심하게 헛곳으로 빠지게 되기전 글을 읽어 다행이라 해야겠네요. 번역감사합니다.
고고스 2012.11.16. 00:51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입니다.

ricale 2013.01.17. 23:54

정말 이럴 때는 영어를 못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저 책 추천 리스트가 의미가 없으니..

안홍진 2013.01.31. 14:4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질문자 2013.02.16. 13:13

그책들은 전부다 외국 서점에서 구할수 있는것들인가요?

slash258258 2013.09.20. 18:57

좋은글 감사합니다.

darKnight 2013.10.12. 22:00

고맙습니다.

미챙 2014.07.03. 11:37

감사합니다.

anjellika 2014.12.14. 02:54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CNNC 2015.06.07. 13:25
좋은 정보 감사합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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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엔딩 [번역] 카파블랑카의 베스트체스엔딩집 GAME3 (Marshall vs Capablanca, 1909) [2] 창훈 11.01.19. 721
6 엔딩 [번역] 카파블랑카의 베스트체스엔딩집 GAME2 (Capablanca vs J.Corzo, 1901) [2] 창훈 11.01.18. 853